을미년 11월에 접어들면서 재일 조선족사회에서 송년회 선풍이 일고 있다. 그중에서 선코를 뗀 행사가 바로 사단법인 연변1중일본학우회의 창립 1주년 기념파티이다.
지난 11일 저녁, 동경 닛보리 랑그웃드 호텔 2층 로비에는축하 화환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샹틀리에가 높이 걸려 좌석들을 환하게 비추는 연회장에서 기념파티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사 발언을 하고 있는 엄문철 회장
연변1중 일본 학우회는 지난해 6월 사단법인으로 공식 등록되었고 회원수가 288명에 달한다. 학우회는 IT동호회, 축구팀, 배구팀, 의학회, 교육회 ,등산 동호회등 취미와 전공 별로 9개 전문 분회로 나뉘여 다양한 활동을진행하고 있다.
IT분회는, 정기 강연회, 기술교류회등 활동을 조직하고 있고 축구팀, 배구팀은 매주마다 훈련을 견지하면서 여러가지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의학회는 학술교류회를통해 학우들에게 건강지식, 미용상식 등을 공유하고 등산 동호회에서는 일본 국내 100개 명산 정복을목표로 열심히 분발하고 있다.
사단법인 연변1중일본 학우회 골간 리더들
이날 행사에서 학우회 엄문철 회장은 <학우들이 서로배우고 성장하면서학우회를 일본에서의 생활과 사업에서 좋은 플랫폼으로 유용하게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심히 교가를 부르는 장내
이날 기념파티에는 재일조선족여성회, 재일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재일중국조선족 축구협회, 연변대학 일본학우회, 일본 중화총상회 등 협회 회장과 책임자들이 참석하였고 북경, 청도에서도 학우들이 먼길을 마다하고 찾아와 연회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 주었다.
학우들이 자체로 제작한 “ 지난1년 총화” 동영상은 련속좌중에서 폭소를터뜨리게 했고 노래와 춤 등 장끼 자랑, 의학회 골간들이 준비한 퀴즈 맞추기 절목과 행운 추첨 대목은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 순서로, 장내 전체가 기립하여 부른 연변1중 교가는학우들 사이의 뉴대를 이어주고 단체의 결속력을 재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글/중앙인민방송국특약 통신원 박영화
사진/김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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